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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육 환경 개선 목적…'가축 행복 농장' 첫 지정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요즘 같은 폭염에 가축들도 힘들 텐데요, 오늘(19일)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가축 행복 농장'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경기도가 추진하는 '가축 행복 농장'은 가축들이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건강하게 사육되도록 하는 사업인데요, 경기도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 가축 행복농장을 처음 지정할 계획입니다.

지정된 농장에는 생산물에 '가축 행복 축산물'이란 인증마크가 부착되고 정책자금 등이 지원되는데요, 경기도는 우선 올해 40곳을 행복농장으로 인증하고 2022년까지 이를 400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박재덕/'가축행복농장' 신청 농가 : 밀식사육을 하면 그만큼 소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질병이 발생해 폐사율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그래서 사람이 행복하듯이 가축도 행복하게 키우고 싶어서….]

경기도는 과도한 밀식 사육과 비위생적인 사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가축 행복농장' 지원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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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와 환경변화로 서식지가 줄어 경기도보호종으로 지정된 토종어류 미유기, 일명 산메기 치어 2천 마리를 가평 백둔천에 방류했다고 경기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밝혔습니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대부분 양식으로 키운 어미한테서 나온 것들로 자연상태에서 제대로 성장할 경우 개체 수 증가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미유기는 몸길이 15∼25㎝의 메깃과 물고기로 경기 지역에서는 가평천과 조종천, 백둔천을 비롯한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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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박물관이 기획전시 '영화도시 안양 이야기'를 내일부터 9월 9일까지 개최합니다.

안양은 1957년 동양 최대 규모의 영화촬영소가 건립되면서 한국영화제작의 산실로 주목받아 왔는데요, 당시 최신 기자재와 대규모 설비를 갖췄던 안양촬영소는 한국영화계가 질적, 양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안양촬영소를 기반으로 활동한 영화사 신필림 감독 신상옥, 배우 최은희 씨의 이야기가 소개돼 한국영화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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