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단일팀이 구성된 2018 코리아오픈에서 21세 이하(U-21) 남자단식 정상에 오른 북한의 19살 남자탁구 기대주 함유성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탁구협회 관계자는 "함유성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 나서는 5명 명단에 포함됐다"면서 "함유성 외에 박신혁과 최일, 안지성, 리광명 선수도 단체전에 출전한다"고 전했습니다.
함유성은 어제 코리아오픈 21세 이하(U-21) 남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삼베 고헤이에 3대 1 승리를 거두고 깜짝 금메달을 땄습니다.
같은 단체전 멤버인 안지성은 남자단식 예선에서 중국의 기대주 저우카이를 4대 2로 꺾고 32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아시안게임에는 남녀 단체전과 남녀 단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 금메달이 걸려 있습니다.
이번 코리아오픈에 참가한 북한 남자 선수 8명 중 5명이 아시안게임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멤버는 에이스 김송이와 차효심, 김남해, 최현아, 편송경 등 5명입니다.
북한은 아시안게임 남녀 단식에 박신혁, 최일과 김송이, 차효심을 출전시키고 혼합복식 콤비로는 박신혁-김남해, 최일-차효심 조를 구성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