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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대사회의' 관련 동향 주시"

통일부 "北 '대사회의' 관련 동향 주시"
통일부는 19일 북한에서 '대사회의'가 열리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 "관련 동향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 '대사회의' 개최 여부가 "공개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제43차 대사회의가 2015년 7월 15일 자 노동신문에 김정은 위원장과 참가자들이 찍은 사진이 있다"면서 "그 이후엔 보도가 안 되는 상황이고요. 매년 연례적으로 열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각국 주재 북한 대사 등 공관장들이 김 위원장 지시에 따라 최근 일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귀국 목적은 한국의 '공관장 회의'와 비슷한 개념인 '대사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대사들을 소집한 것은 오는 9월 9일 정권수립 70주년을 앞두고 공관장들에게 여러 지시 사항을 하달하거나 성과를 독려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옵니다.

한편 2016년 4월 북한 여종업원의 집단 탈북 사건의 초기 상황을 국방부 직할 정보사령부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이 당국자는 "관련해서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서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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