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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슬기, 목소리 장난 아니다"…정글 김준현과 듀엣 결성

"레드벨벳 슬기, 목소리 장난 아니다"…정글 김준현과 듀엣 결성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개그맨 김준현과 레드벨벳 슬기가 전격 듀오를 결성했다.

지난 3월 진행된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촬영에서 김준현은 기타 실력을, 레드벨벳 슬기는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고단한 생존을 마무리하던 중 김준현은 라칸돈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본인이 한국에서 직접 챙겨온 통기타를 꺼내 들었다. 그는 최근 인기리에 상영했던 영화 ‘코코’의 OST ‘Remember Me'를 직접 연습해 왔다며, 자세를 잡고 기타 연주에 나섰다. 라칸돈의 푸른 밤에 어울리는 김준현의 감미로운 기타 소리에 라칸돈족과 병만족은 어느새 그의 앞으로 모여들었다.

그 연주를 듣고 슬기 역시 김준현의 옆에 자리를 잡으며 즉흥으로 화음을 넣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정글 듀오를 결성해 서로 리듬을 맞추며 본격적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노래가 고조될수록 달달한 슬기의 보이스는 현장에 있는 라칸돈족과 병만족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병만족은 하나같이 “슬기 목소리가 장난 아니다”, “노래가 기가 막힌다”는 등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어느새 다가온 라칸돈 부족 소년은 슬기의 노랫소리에 얼굴까지 붉혀 모두에게 웃음 안겨주었다.

이처럼 정글 마지막 날까지도 슬기의 무한대 매력은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는 후문.

라칸돈의 밤을 녹인 슬기와 김준현의 감미로운 미니 콘서트 현장은 20일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마지막 편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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