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 경기 뒤집는 '대타 만루 홈런'…LG, 넥센전 8연승

프로야구에서 LG가 넥센전 8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대타로 나선 유강남 선수가 짜릿한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넥센에 6대 3으로 끌려가던 LG가 8회 노아웃 만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여기서 대타 유강남이 넥센 마무리투수 김상수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려 LG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습니다.

8대 7로 이긴 LG가 넥센전 8연승을 질주하며 3위 SK에 한 경기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선두 두산도 짜릿한 홈런으로 웃었습니다. 2대 2로 맞선 8회 말 주장 오재원이 중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려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KT는 연장 12회에 터진 로하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한화를 눌렀습니다.

삼성은 강민호의 홈런 두 방으로 KIA에 완승을 거뒀고, NC는 대타 최준석의 결승타로 SK를 제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