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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경제위원장 "시진핑, 무역합의 이행 의사 없는듯"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매우 불만족스럽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대중(對中) 무역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CNBC 방송 주최로 뉴욕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겐 미·중 양국의 어떤 논의도 이행하려는 의사가 없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시 주석이 의도적으로 합의이행을 지연하고 있다는 비판도 내놨습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대표단은 워싱턴DC와 베이징을 오가며 수차례 고위급 무역 대화를 이어갔지만, 구체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의 평균 관세는 대략 2.5%이지만, 중국은 약 14%"라며 "그러니 중국의 장벽을 낮추라는 것이다. 이게 나의 해법이고 트럼프 대통령도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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