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전략대화…"비핵화·평화체제 노력 지속 지지"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오늘(18일) 호주 캔버라에서 리처드 모드 호주 외교부 차관보와 제5차 한-호주 전략대화를 개최해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차관보는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북미 간 후속협상 동향 등 한반도 관련 정세를 설명했습니다.

윤 차관보는 또 앞으로 본격적인 후속협상 과정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호주를 포함한 역내 주요국의 협조가 긴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모드 차관보는 판문점선언과 북미 정상 공동성명이 조속히 이행되기를 기대하며,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해 나갈 것임을 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두 차관보는 또 양국이 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기본적 가치를 토대로 정무·경제·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