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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신공항에 안면인식 기술 도입…출입국 신원확인

중국, 베이징 신공항에 안면인식 기술 도입…출입국 신원확인
▲ 중국 기차역에 설치된 안면인식 시스템

중국이 120억 달러를 투입해 건설하는 베이징 신공항에 안면인식 기술이 도입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기존 서우두 공항의 교통량을 분담할 베이징 신공항은 도심에서 남쪽으로 50km 지점에 세워지며, 최대 연 1억 명의 승객이 이용할 전망입니다.

기존 공항에서는 출입국 관리 직원이 신분증을 일일이 검사해 승객들이 길게 줄을 서야 했으나, 안면인식 기술이 도입되면 카메라가 승객의 얼굴과 국가 데이터베이스를 대조해 자동으로 신원을 확인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로 평가받는 중국의 안면인식 시스템은 경찰의 용의자 체포나 공공질서 위반 적발 등 치안뿐 아니라 유통, 금융, 의료, 여행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사생활 침해에 대한 별다른 논란 없이 사회통제에 우선순위를 두고 안면인식 기술을 확대하는 데 대해, 서방언론은 '빅 브러더 사회의 도래'라는 비판적 시각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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