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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노믹스 목표치 '줄하향'…성장률 3.0→2.9%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9%로 낮췄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 전망은 30만 명대에서 20만 명 밑으로 떨어졌고 설비투자 증가율 목표치도 지난해 말 전망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하반기 이후 경제여건 및 정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은 지난해보다 2.9%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 말 발표한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내려갔습니다.

정부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첫 번째 이유로 미중 무역갈등을 꼽았습니다.

유가 상승도 하반기 수출과 소비 회복세를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소비 투자 전망치도 줄줄이 하향 조정됐습니다.

올해 민간소비는 지난해 말 전망치 보다 0.1%포인트 낮아진 2.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최근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인 관광객 폭 증가 정체, 고용부진 등으로 탄력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고용률은 지난해 실적치인 66.6%보다 다소 높지만 종전 전망치인 67.3%보다 낮은 66.9%가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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