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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는 푹 꺼지고, 무릎까지 흙탕물…수도관 파열에 난리

도로는 푹 꺼지고, 무릎까지 흙탕물…수도관 파열에 난리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작성 2018.07.18 07:42 수정 2018.07.18 08: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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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불볕더위 와중에 어제(17일) 서울 도심 한복판이 갑자기 물바다로 변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물이 쏟아져 나온 것인데, 도로가 아래로 푹 꺼질 정도였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흙탕물이 쏟아져 나와 도로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바퀴가 잠길 정도로 물이 차올라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서울 충무로역 교차로 아래서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흙탕물이 사람 무릎 높이까지 쏟아져 나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목격 시민 : (교차로에) 물이 많아가지고 차 엄청 막히고, 어떤 사람 한 명은 길 건너다 못 건넜어요.]

수도관이 파열돼 도로 밑 토사가 유실되면서 반경 5m, 깊이 1.5m 크기로 도로가 아래로 푹 꺼졌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새로 설치한 상수도관의 연결부 볼트가 풀어지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 : (교차로에) 차량이 많잖아요. 차량 진동이 왔다갔다 하다 보면 약한 부분에서 누수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고가 난 상수도관 대신 다른 수도관을 통해 물이 공급돼 단수 사태는 없었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개 차로를 통제하고 밤새 긴급 복구작업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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