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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보트에 날아든 '용암 폭탄'…공포에 질린 사람들

관광 보트에 날아든 '용암 폭탄'…공포에 질린 사람들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작성 2018.07.18 07:53 수정 2018.07.18 08: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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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와이 화산이 두 달 넘게 용암을 쏟아내면서 용암이 바다에 떨어지는 광경을 보여주는 관광상품까지 나왔는데, 결국 이 아슬아슬한 관광을 하다 사고가 났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하와이 화산이 쏟아내는 용암이 바다에 떨어지는 순간입니다.

용암 덩어리가 우박처럼 차가운 바닷물에 떨어져 폭발하면서 펼쳐지는 장관을 관광객들은 보트를 타고 감상합니다.

지난 주말 이런 아찔한 관광을 즐기던 관광 보트로 용암 덩어리가 날아들어 23명이 다쳤습니다.

20대 여성 한 명은 대퇴골을 크게 다쳐 중태입니다.

[사고 보트 탑승자 : 용암폭탄이 보트 여기저기로 떨어졌고 사람들이 마구 비명을 질렀습니다.]

사고가 난 관광 보트에는 천장이 크게 뚫어졌고 엔진 등 여러 곳이 용암 파편에 맞아 부서졌습니다.

[사고 보트 탑승자 : 용암이 얼마나 무서운지 몰랐어요. 용암이 보트를 침몰시키거나 전부 태워버릴 수 있다는 것을 몰랐어요.]

섭씨 1천 도가 넘는 용암이 차가운 물에 닿으면 순간적으로 작은 바윗덩이가 발사체처럼 주변으로 날아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 해안경비대 등 관계 당국이 위험한 관광이라며 경고를 해왔는데, 짜릿함을 즐기다 결국 사고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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