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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간·속도 제한 없다"…비핵화 협상 장기화 거듭 시사

트럼프 "시간·속도 제한 없다"…비핵화 협상 장기화 거듭 시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면서 "시간제한도, 속도 제한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하원의원들을 초청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서두르지 않겠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제재는 이뤄지고 있고 북한에 억류됐던 인질들은 되돌아왔다"면서 "지난 9개월 동안 핵실험도, 로켓 발사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비핵화 협상의 장기화를 시사한 것으로 정상회담 뒤 성과가 없다는 미국 내 비판에 대한 대응 성격이 짙습니다.

또 북한의 단계적 동시적 협상술에 급한 건 북한이지 미국이 아니라는 메시지도 같이 담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7일) 미국 주요 방송 인터뷰를 통해서도 "북한과 문제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으며 정말로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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