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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北 종업원 '기획 탈북 의혹' 철저히 수사해야"

중국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기획탈북' 의혹과 관련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검찰에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민변 '복한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대응 태스크포스'는 오늘(17일) 오후 고발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에 피고발인 범죄사실을 정리한 의견서를 제출하고 담당 검사를 면담했습니다.

민변은 "식당 지배인은 국정원이 자신을 속여 종업원들을 데리고 오게 했다는 사실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 번 폭로했다"며 "검찰은 독립적 수사기관으로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힐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016년 4월 중국 저장성 닝보 소재 북한 류경식당에서 지배인 허강일 씨와 여종업원 등 13명이 집단으로 탈출한 사건을 두고 국가정보원 등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꾸준히 나왔습니다.

민변은 지난 5월 "국정원이 집단 탈북을 기획했다"며 이병호 전 국정원장을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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