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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비핵화, 안 서두른다…막후서 아주 긍정적 일 일어나"

트럼프 "北 비핵화, 안 서두른다…막후서 아주 긍정적 일 일어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미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결과 이행을 위해 얼마나 빨리 움직이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것은 수십년 간 계속돼 온 것이지만 정말로 서두르지 않는다"며 "그러는 동안 막후에서 아주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북한과 잘하고 있어서 아직 시간이 있다.수년간 계속된 일인 만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 3월 북미정상회담을 수락한 이후 북한 비핵화와 체제보장 문제를 '속전속결'식으로 해결하는 일괄타결론을 강조해온 기존 입장과 크게 다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한 '속도조절'을 공식화하고 단계적 접근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분석을 낳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송환 문제와 관련해서도 "북한이 송환하는 과정 중에 있다"며 "빨리 진행되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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