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선수의 소속팀인 대구 FC는 오늘(17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하나뿐인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조현우 선수로 채운 학생을 찾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사진의 주인공은 3학년 백승민 군으로 머리 모양과 표정, 공을 막는 모습까지 조현우 선수를 똑같이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의정부고는 매년 화제가 됐던 여러 소식들을 이용해 특별한 졸업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대구 FC 관계자는 "학생과 연락이 닿아 예고된 대로 선물을 보내줄 예정이다. 초청을 하고 싶지만 고3 학생이고 조현우 선수 본인도 경기를 치뤄야 해서 만남은 당분간 힘들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사진=페이스북 '대구FC'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