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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8승 린시컴, PGA 투어에서 남자 선수들과 '샷 대결'

LPGA 8승 린시컴, PGA 투어에서 남자 선수들과 '샷 대결'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브리트니 린시컴이 PGA 투어 정규대회에 출전해 남자 선수들과 함께 경쟁합니다.

린시컴이 출전하는 대회는 오는 19일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바바솔 챔피언십입니다.

여자 선수가 PGA 투어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08년 재미교포 미셸 위 이후 10년 만입니다.

지금까지 여자 선수가 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성 대결'을 벌인 것은 린시컴 이전에 4명이 있었습니다.

1938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2003년 수지 웨일리, 2003년 안니카 소렌스탐, 2004년 미셸 위 등입니다.

이 가운데 컷을 통과한 선수는 자하리아스가 유일합니다.

하지만 이후로는 PGA 투어 대회 컷을 통과한 여자 선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셸 위는 2004년 소니오픈부터 2008년 리노타호 오픈까지 8번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다만 미셸 위는 2006년 아시안투어와 KPGA 투어가 공동 주최한 SK 텔레콤오픈에서 컷을 통과했고, 박세리는 2003년 국내 남자 대회인 SBS 최강전에서 3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린시컴은 올해 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69.5야드로 10위에 올라 있는 장타자입니다.

178cm의 키로 여자 선수로는 큰 체격인 린시컴은 2009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2015년 ANA 인스퍼레이션 등 메이저대회에서도 두 차례 우승했습니다.

브리티시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려 세계 정상급 남자 선수들이 많이 빠졌지만 데이비스 러브 3세, 헌터 메이헌 등이 출전합니다.

한국 선수로는 김민휘, 위창수가 출전하고 교포 선수로는 제임스 한, 앤드루 윤, 대니 리가 나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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