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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갑자기 1위' 숀, 사재기 의혹과 억울함 사이

'새벽 시간 갑자기 1위' 숀, 사재기 의혹과 억울함 사이
밴드 칵스의 멤버이자 DJ인 숀이 음원 차트에서 쟁쟁한 걸그룹들을 모두 제치고 1위로 올라서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다. 일부에서는 닐로 때와 같은 양상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음악 덕분이라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숀의 'Way Back Home'은 17일 오전 7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지니 등에서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새벽 시간대 1위로 진입해 오랜 시간 음원 차트 상위권을 지킨 트와이스, 블랙핑크는 물론 16일 신곡을 공개한 마마무까지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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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숀의 이 곡은 지난달 27일 발표한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발표한지 한 달 가까이 지난 이후 음원차트 1위에 오른 것이라 그 배경에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역주행에 숀 자신도 자신의 SNS에 "저....기........이거 뭐야?"라는 글을 게재하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단순히 역주행이라면 좋을 일이지만 일부에서는 이 같은 숀의 깜짝 1위에 대해 사재기 의혹을 보였다. 앞서 닐로가 새벽 시간대 차트 1위에 오르며 당시 사재기 의혹이 일었는데 시간대와 양상이 비슷하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숀의 솔로 활동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는 DCTOM 관계자는 17일 "사재기는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추후 보다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입장을 전하겠다고 했다. 닐로 때도 당시 소속사 측은 사재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그런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숀은 현재로서는 사재기라고 확신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칵스 멤버이자 DJ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숀은 팬덤도 확보하고 있고 음악이 좋아서이지 사재기는 너무 억울하다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실제로 이 곡은 배우 이유비, 가수 윤하와 타블로 등이 SNS에 언급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고 카페 등에서 사랑받은 곡이기도 하다.
 
숀은 칵스의 멤버이자 DJ다. 또 엑소와 방탄소년단, 에픽하이, f(x) 등과 작업해온 아티스트이고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는 엑소와 협업하며 인지도도 확보하고 있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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