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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날' 까지…지상파 넘은 강호동의 전성기

'외식하는 날' 까지…지상파 넘은 강호동의 전성기
국민MC 강호동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강호동은 최근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을 비롯해 jtbc ‘아는형님 과 ‘한끼줍쇼’, Olive, tvN ‘섬총사 시즌2’, tvN ‘대탈출’과 에 출연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하고 있다.

강호동은 지난 2011년 연예계를 잠정 은퇴한 후 2012년 복귀해 지상파와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을 오가며 끊임없이 도전을 펼쳤고, 과거와 다른 모습으로 성공을 이끌어냈다.

이 같은 강호동의 시도는 2015년 tvN ‘신서유기’부터 빛을 발휘했다. 이후 ‘아는형님’과 ‘한끼줍쇼’, ‘삼총사 시즌2’를 통해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중. 그리고 7월부터 ‘대탈출’과 ‘외식하는 날’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신서유기’는 중국 고전 ‘서유기’의 주인공을 바탕으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강호동이 과거 국민 MC로 영광을 누렸던 ‘1박2일’에서 호흡을 맞췄던 나영석 PD와 다시금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가 합류했으나 이승기는 시즌1 이후 군 복무로 하차하게 됐고, 안재현, 슈퍼주니어의 규현, 위너의 민호이 합류해 시즌 4와 외전 ‘강식당’까지 인기리에 방송됐다. 현재는 시즌 5를 준비 중에 있다.

‘아는형님’은 매회 게스트를 초대해 서장훈, 김영철, 이상민, 이수근, 민경,훈 김희철과 브로맨스를 자랑하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한끼줍쇼’에서는 이경규와 찰떡 호흡을 맞추고 있다. 시민들의 저녁 속으로 들어가 밥 한 끼를 먹으며 우리네 인생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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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은 ‘더 지니어스’와 ‘소사이어티 게임’을 흥행시킨 정종연 PD과 강호동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다. 의문투성이 초대형 밀실에 갇혀 그곳에서 탈출해야 한다. 강호동은 김종민 유병재 김동현 신동 피오와 새로운 조합으로 기상천외한 팀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끝으로 지난 11일 첫 방송된 ‘외식하는 날’은 스타들의 외식에 참견하는 새로운 형식의 관찰 리얼리티 토크쇼. 강호동은 김영철과 함께 메인 MC로 나서 첫 방송부터 ‘아는 형님’에서 자랑하는 티격태격 호흡을 선보이고, 돈스파이크 홍윤화 김지혜 배순탁을 한 데 어우르며 중심을 잡는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남다른 ‘식(食)견’의 소유자인 만큼 외식 관찰 예능의 진행자이자 먹부림 천재의 면모를 집대성해 눈앞에 음식이 있는 듯한 맛 표현력을 뽐냈다. 자신만의 음식 먹는 노하우인 ‘먹하우’를 알차게 전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강호동은 현재 5개 프로그램에서 시청률과 화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더욱이 프로그램이 모두 비(非)지상파라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 강호동이라는 자신의 이름값을 확실하게 증명해냈고 있다.

사진=SBS funE DB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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