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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우승 케르버, 세계 랭킹 4위…세리나는 28위로 '껑충'

윔블던 우승 케르버, 세계 랭킹 4위…세리나는 28위로 '껑충'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우승자 안젤리크 케르버가 세계 랭킹 4위로 올라섰습니다.

14일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끝난 윔블던 여자단식 결승에서 미국의 세리나 윌리엄스를 2대0(6-3 6-3)으로 제압한 케르버는 대회 전 10위에서 6계단 오른 4위가 됐습니다.

준우승한 윌리엄스는 181위에서 28위로 153계단 올랐습니다.

지난해 9월 딸을 낳고 올해 3월 코트로 돌아온 윌리엄스는 1년 넘게 휴식기를 가져 세계 랭킹이 크게 떨어졌다가 윔블던 준우승으로 '톱 30'에 재진입했습니다.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시모나 할레프와 호주오픈 챔피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가 나란히 1, 2위를 지켰고 지난해 US오픈을 제패한 슬론 스티븐스가 3위로 한 계단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장수정이 19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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