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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단, 오늘 '촛불 계엄령' 문건 작성 기무사요원 줄소환

특별수사단, 오늘 '촛불 계엄령' 문건 작성 기무사요원 줄소환
기무사 특별수사단(단장 전익수 공군대령)이 '촛불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한 현직 국군기무사령부 요원들을 줄소환하는 등 고강도 수사에 나섭니다.

특별수사단은 이미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한 기무사 요원들을 특정하고, 오늘(17일) 일부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무사 실무 요원들에 대한 첫 소환을 시작으로, 간부급 기무사 현역 장교들도 줄줄이 불려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무사 세월호 TF는 물론 계엄령 문건 작성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육군소장)도 소환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별수사단 측은 "문건 작성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기무사 실무급 요원들을 오늘 소환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관련기관에 대한 압수수색도 곧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압수수색 대상 기관은 문건을 작성한 기무사와 이 문건 작성에 참고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합동참모본부, 지난 3월 문건의 존재를 알고 내부 법리검토를 했던 국방부 관련 부서 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기무사의 한 관계자는 "작년 3월 만들어진 문건은 기무사령관의 단독 행위가 아니었다"면서 "국방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민구 전 국방장관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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