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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 아시안게임 첫판부터 타이완과 격돌

다음 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강력한 '금메달 경쟁국' 타이완과 격돌합니다.

아시아야구연맹(BFA)은 최근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조 편성을 실시해 대회 조직위원회에 전달했습니다.

BFA 조 편성 결과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홍콩,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 스리랑카 등 역대 최다인 10개국이 출전합니다.

당초 11개국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몽골이 최근 참가 의사를 철회했습니다.

먼저 BFA는 아시아지역에서 하위 랭킹인 태국, 라오스, 스리랑카 3개국이 8월 21∼23일 1라운드를 펼쳐 1위 팀만 2라운드에 진출하도록 결정했습니다.

한국은 8개국이 참가하는 2라운드에서 타이완, 홍콩, 인도네시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습니다.

첫 경기는 26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열리고 상대는 타이완입니다.

타이완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놓고 항상 한국과 경쟁한 최대 라이벌입니다.

2010년 광저우대회와 2014년 인천대회 결승에서 연거푸 한국과 맞붙은 타이완은 이번 대회에서도 사회인 선수 위주로 구성된 일본보다 전력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27일 열리는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와 대결하고, 28일에는 홍콩과 3차전을 치릅니다.

B조 경기는 자카르타 시내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GBK)에서 열립니다.

2라운드 각 조 1,2위 팀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합니다.

각 조 1위 팀은 1승, 2위 팀은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올라 30일과 31일 다른 조 1,2위와 대결합니다.

슈퍼라운드 1,2위 팀은 9월1일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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