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가 어느 정도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습니다.
오늘(17일) 뉴욕거래소에서 다음 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1배럴에 4.2%, 2.95 달러 떨어진 68.06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관련국들이 이란으로부터 기존 원유수입을 줄이는 데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제한적인 '제재 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전략적 비축유 방출을 검토 중인 것도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