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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하마스 초소 2곳 공습…"방화 풍선에 보복"

이스라엘군이 1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공습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이스라엘 공군 비행기가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하마스 초소 2곳을 타격했다"며 "이 초소들 근처에서 방화용 풍선이 이스라엘 쪽으로 날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습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민간인들과 이스라엘 자주권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하레츠 등 이스라엘 언론은 이스라엘군 공습에 따른 인명 피해는 즉각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아침 가자지구 접경지역인 이스라엘 남부 스데로트를 방문해 "이스라엘군에 연 테러와 방화용 풍선을 멈추게 하라고 지시했다. 우리는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최근 가자지구 분리장벽(보안장벽) 근처에서 인화성 물질을 단 풍선과 연을 이스라엘 쪽으로 계속 날려 보냈고 이스라엘은 화재 발생 등을 이유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하마스가 최근 휴전을 발표했음에도 이스라엘군 공습은 멈추지 않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14일 가자지구 내 하마스 군사시설 40여 곳을 공습했고 팔레스타인은 로켓포와 박격포 100여 발을 이스라엘로 발사했다.

이후 하마스는 이집트, 국제기구 등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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