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2부 성남, 안양 꺾고 선두 탈환…김민혁 결승골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성남FC가 9일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성남은 오늘(16일) 성남탄천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전반 27분에 터진 김민혁의 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성남은 10승 6무 3패 승점 36점을 기록해 아산 무궁화(10승 5무 4패 승점 35)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안양은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전반 28분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성남 최병찬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정확한 크로스를 날렸고, 페널티 지역 중앙에 있던 김민혁이 상대 팀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이겨내고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선 홈팀 서울 이랜드가 최오백과 조재완의 골로 안산에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랜드는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며 안양을 밀어내고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