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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공동 2위 '신인상' 음바페…MVP는 모드리치

<앵커>

오늘(16일) 대장정을 마친 러시아 월드컵에서 신인상은 프랑스 우승에 앞장선 19살 음바페가 차지했습니다. MVP는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의 주장, 모드리치에게 돌아갔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가 3대 1로 앞선 후반 20분, 음바페가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결정타로 10대 선수로는 1958년 펠레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전에서 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음바페는 21살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한 신인상 격인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모두 4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는데 아르헨티나와 16강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메시를 집으로 돌려보낸 게 압권이었습니다.

준결승전에서 황당한 시간 끌기를 하는 등 비 매너 플레이로 오점을 남기기도 했지만, 실력만큼은 확실히 빼어났습니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대표팀 공격수 : 정말 기쁩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거쳐 여기까지 왔고, 마침내 목표를 이뤘습니다.]

대회 MVP인 골든볼은 준우승팀 크로아티아의 주장 모드리치가 받았습니다.

비록 우승은 이루지 못했어도 크로아티아는 매 경기 놀라운 투혼으로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새역사를 썼고 그 중심에는 모드리치가 있었습니다.

이로써 최근 6개 대회 연속 우승팀이 아닌 나라에서 MVP가 나오는 기록도 이어졌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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