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서산 제2구장 준공식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오늘(16일) 오전 충청남도 서산시 서산전용연습구장에서 제2구장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서산 제2구장은 중앙 120ｍ, 좌우 각각 100ｍ 규모의 정식 규격 인조잔디 야구장과 보조연습장으로 구성됐습니다.

약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서산 제2구장에서는 육성군 경기와 선수단 훈련을 진행합니다.

한화 구단은 "서산전용연습구장 증설을 통해 구단의 중장기 목표인 선수 육성 강화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준공식에는 맹정호 서산시장과 임재관 서산시의장 등이 참석해 구장 신설을 축하했습니다.

김신연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는 "서산 제2구장 준공은 선수 육성을 위한 새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정규 그라운드 2면을 갖춰 퓨처스와 육성군이 동시에 훈련과 경기를 진행할 환경이 조성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새롭게 문을 연 구장이 구단의 미래를 이끌어 갈 많은 스타 선수의 요람이 될 것을 확신하며, 앞으로 좋은 재목이 끊임없이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