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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톱 랭커' 싱·데이비스, 시니어 대회 나란히 우승

한때 남녀 프로골프 투어를 주름잡았던 비제이 싱(55세)과 로라 데이비스(55세)가 같은 날 나란히 시니어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싱은 미국 일리노이주 하일랜드 파크의 엑스무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챔피언스 투어 시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싱은 제프 매거트(미국)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 상금 42만 달러 (약 4억7천만원)를 받았습니다.

1998년과 2004년 PGA 챔피언십, 2000년 마스터스 등 메이저 3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34승을 거둔 싱은 챔피언스투어에서는 통산 3승째를 기록했습니다.

데이비스는 같은 날 미국 일리노이주 휘턴의 시카고 골프클럽에서 열린 US 시니어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로 우승했습니다.

2위 줄리 잉스터를 무려 10타 차로 따돌린 압도적인 우승으로, 우승 상금은 18만 달러(약 2억원)입니다.

메이저 대회 4승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0승,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45승에 빛나는 데이비스는 올해 창설된 US 시니어 여자오픈의 초대 챔피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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