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감염병 해외여행객 25만 명…"감염병 정보 확인 필수"

질병관리본부가 휴가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지 감염병 발생정보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감염병 증상을 동반한 입국자는 25만여 명으로 전년도 대비 2.5배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성인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행지 감염병 발생정보를 사전에 찾아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32%에 불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달 인도에 다녀온 입국자 가운데 올해 첫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고, 2016년 루마니아에서 시작된 홍역은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우크라이나 등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유행 중이라 올해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여행지 감염병 발생정보를 찾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 해외감염병을 막고'라는 의미를 담은 '찾GO막GO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감염병 발생정보와 예방접종, 행동수칙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나 콜센터(☎1339)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