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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이주열, "무역분쟁·최저임금 등 논의했다"

김동연-이주열, "무역분쟁·최저임금 등 논의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16일) 서울 한은 본부에서 열린 조찬회동에서 무역분쟁과 최저임금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회동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에게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경제 심리 촉진 측면에서도 두 자릿수 최저임금 인상이 영향을 줄 수 있지 않나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추가 비용을 사업주에게 덜어주기 위해 지급하는 일자리안정자금의 한도도 더 높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 국회에서도 내년 일자리 안정자금에 3조 원 한도를 정하고 간접 지원하는 방안과 연착륙 방안을 내놓으라고 했다"며 한도 3조 원을 넘기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주열 총재는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해선 달러 강세로 인한 글로벌 약세가 반영된 결과라고 답했습니다.

이 총재는 "원화가 특별히 약세라고 한 것은 6월 중순 이후 단기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에서 최근 전망치를 낮춰 수정한 취업자 수는 최저임금이 인상될 것을 전제로 했기 때문에 변동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도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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