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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8호 홈런+4출루…베이브 루스와 51경기 타이

추신수, 18호 홈런+4출루…베이브 루스와 51경기 타이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5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기분 좋게 생애 첫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추신수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해 네 차례 출루한 추신수는 지난 5월 14일 휴스턴전부터 시작한 연속 출루 행진을 51경기로 늘렸습니다.

이로써 추신수는 아시아 메이저리그 최장 텍사스 구단 단일 시즌 최장, 현역 메이저리거 최장 기록을 차례로 경신한 데 이어 전설의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루스는 1923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5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추신수는 후반기에 1915년 타이 콥과 1943년 스탠 뮤지얼이 세운 55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합니다.

그 다음은 1998-1999년 데릭 지터와 2003년 배리 본즈의 57경기입니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은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194년 보스턴 소속으로 수립한 84경기입니다.

추신수는 이날 활약을 더해 전반기 90경기를 타율 2할 9푼 3리 18홈런, 43타점, 62볼넷으로 끝마쳤습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걸어 나간 추신수는 5회 다시 선두타자로 출전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6대 4로 뒤진 7회에는 솔로 홈런을 추가했습니다.

지난 7일 디트로이트 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시즌 18호 홈런입니다.

이어 6대 5로 뒤진 9회에 다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카를로스 토치와 교체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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