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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오늘 정상회담…북핵 포함 여러 현안 논의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16일) 핀란드에서 정상회담을 합니다. 별도의 공식회담은 처음으로 시리아 사태와 북핵 문제 등 다양하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리 시간 오늘 저녁 7시 헬싱키 시내의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회담 장소인 핀란드 대통령궁은 28년 전인 1990년 당시 부시 미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비에트연방 대통령이 만났던 곳입니다.

트럼프, 푸틴 두 정상은 트럼프 취임 이후 다자회담을 통해 짧은 접촉을 가진 적은 있지만 별도의 공식회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북핵문제 등 광범위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사태, 시리아 문제, 중동 문제, 또 핵확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논의할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의 외무담당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는 시리아 내전 해결방안이 핵심 의제가 될 것이며, 북한과 이란 핵 프로그램도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신들은 미국과 러시아가 크림반도 병합, 미 대선 개입 의혹, 시리아 내전 사태 등으로 냉전 이후 최악의 갈등을 겪어온 만큼 두 나라 관계개선방안도 폭넓게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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