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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샛별' 음바페, 4골 터트리며 영플레이어상 수상

'19살 샛별' 음바페, 4골 터트리며 영플레이어상 수상
프랑스의 19살 샛별 킬리안 음바페가 러시아월드컵에서 4골을 터트리며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음바페는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결승전에서 후반 20분 쐐기골을 꽂으면서 프랑스의 4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결승전 득점을 포함해 음바페는 자신의 첫 월드컵 무대에서 4골을 쏟아내며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을 품에 안았습ㄴ다.

1998년 12월 생인 음바페는 프랑스가 역대 처음 월드컵에서 우승했던 1998년 7월 당시 태어나기 직전의 '월드컵 우승둥이'입니다.

러시아월드컵을 통해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음바페는 대회를 치르면서 프랑스 축구의 역사를 여러 차례 바꿨습니다.

호주와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역대 월드컵 본선 최연소 출전(19세 177일) 기록을 새로 썼고, 페루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프랑스의 본선 역대 최연소(19세 183일)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음바페는 결승전에도 선발로 출전하면서 프랑스 선수로 가장 어린 나이(19세 207일)에 결승 무대를 밟는 영광을 맛봤습니다.

더불어 역대 월드컵 통틀어 브라질의 펠레와, 이탈리아의 주세페 베르고미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어린 나이로 결승전을 치른 선수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결스전에서도 골 맛을 보면서 펠레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어린 나이로 결승전에서 득점한 선수가 됐습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오른쪽 날개로 나서 뛰어난 스피드를 앞세워 화끈한 역습의 주축을 맡았고 우승까지 이끌었습니다.

다만 벨기에와 준결승전에서 어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비신사적인 행위로 시간을 지연해 팬들의 좋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습니다.

음바페는 다행히 결승전에서는 90분 내내 성실한 플레이로 득점까지 하면서 이번 대회를 가장 빛낸 유망주로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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