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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크로아티아 4대 2로 꺾고 20년 만에 '우승'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18.07.16 03:05 수정 2018.07.16 07: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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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프랑스, 크로아티아 4대 2로 꺾고 20년 만에 우승
'아트 사커' 프랑스가 새로운 황금세대를 앞세워 러시아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프랑스는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결승전에서 4대 2로 승리해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프랑스는 자국 대회였던 1998년 이후 20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프랑스는 역대 최다인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과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로 두 번 이상 우승한 나라가 됐습니다.

또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1988년 자국 대회 때 주장으로 우승을 경험한 데 이어 사령탑으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반면 3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벌이는 투혼을 보여줬던 크로아티아는 사상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역대 최고 성적을 냈던 프랑스 월드컵 4강전에서 2대 1로 역전패를 안겼던 프랑스를 상대로 설욕하지 못했고, 동유럽 국가 사상 첫 우승 꿈도 좌절됐습니다.

프랑스는 행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전반 18분 그리즈만의 왼발 프리킥이 크로아티아 공격수 만주키치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잉글랜드와 4강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만주키치는 결승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비운의 사나이'가 됐습니다.

프랑스는 전반 28분 페리시치의 강력한 왼발 슛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10분 만에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전반 38분 그리즈만의 코너킥을 마튀이디가 헤딩으로 연결했는데 페리시치의 왼손에 맞아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키ㅓ로 나선 그리즈만은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가볍게 밀어 넣어 이번 대회 4골 가운데 3골을 페널티킥으로 뽑아냈습니다.

후반 들어 크로아티아의 파상 공세에도 프랑스는 2골을 더 뽑아냈습니다.

프랑스는 후반 14분 포그바의 왼발 중거리포와, 6분 뒤 음바페의 오른발 강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19살 골잡이 음바페는 10대 선수로는 펠레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서 득점한 선수가 됐습니다.

프랑스는 후반 24분 요리스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만주키치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4대 2로 승리해 우승을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