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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미 당국자 '초기 유해송환작업 관련 일정한 합의 이뤄져'"

미군 유해송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북미장성급 회담과 관련해 미국 정부 당국자가 "생산적이었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회담 상황을 알고 있는 이 당국자는 익명을 전제로 유해송환을 위해서는 일부 세부사항에 대한 조율이 남아 있지만 초기 송환작업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일정 부분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장성급 회담은 당초 지난 12일 열릴 예정이던 미군 유해송환 실무회담이 북측의 불참으로 무산된 뒤 북한이 주한미군을 주축으로 편성된 유엔군사령부 측에 장성급 회담 개최를 제의하고 미국 측이 동의하면서 성사된 겁니다.

유엔사-북한군 장성급 회담은 2009년 3월 개최 이후 9년 4개월 만에 열린 것으로 양측은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약 2시간 동안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회담을 진행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유해송환의 시기와 송환 규모, 방식 등을 주로 논의한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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