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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홍성·태안서 잇단 수난 사고…2명 숨져

충남 홍성과 태안, 보령에서 수난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졌습니다.

오늘(14일) 오후 3시쯤,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고자는 "모래사장에서 10여m 떨어진 곳에 물에 빠진 사람이 있었다."라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새벽 3시 50분쯤엔,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선착장에서 차량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1시간 뒤쯤 바다에 빠진 차량에서 60대 운전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3시 20분쯤엔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포항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40대 낚시꾼이 해양경찰에 구조됐습니다.

고립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경비정 1척과 순찰정,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보내 50여 분만인 새벽 4시 10분쯤, 낚시꾼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모레까지는 달과 우리나라가 매우 가까워지는 이른바 '슈퍼 문' 현상이 나타나 서해안 해수면이 최고조로 상승한다"며, "침수피해와 고립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이 기간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은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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