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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세 번째 주말도 근무…경공모 핵심 줄소환

임찬종 기자 cjyim@sbs.co.kr

작성 2018.07.14 19:12 수정 2018.07.14 19: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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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늘(14일) 수사 착수 후 세 번째 주말에도 출근해 핵심 연루자들을 연이어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드루킹' 김동원 씨의 공범 혐의를 받는 '솔본 아르타' 양 모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씨는 드루킹 일당이 댓글조작 자동화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시연할 때 함께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양씨의 이런 혐의는 드루킹이 운영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또 다른 핵심멤버 진술에서 나왔습니다.

오늘 오후 3시 5분쯤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호송용 승합차를 타고 도착한 양씨는 '킹크랩 시연할 때 김경수 지사를 보았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드루킹 김씨는 앞서 '옥중편지'를 통해 2016년 10월 파주 출판사를 방문한 김 지사에게 킹크랩을 직접 보여주고 사용 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양씨를 상대로 김 지사가 시연회에 참석한 것이 사실인지 등 구체적인 당일 행적을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양씨에 이어 내일(15일) 오후에는 '서유기' 박 모 씨도 재소환합니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5일 두 사람을 동시에 불러 조사했습니다.

박씨는 드루킹이 경공모의 활동 기반인 느릅나무 출판사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고자 세운 비누업체 '플로랄맘'의 대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공모의 자금 흐름을 파악하려면 필수적으로 조사해야 하는 인물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