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필라델피아주의 한 공원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벤치에 나란히 앉아있는 두 남녀가 보입니다. 여자는 몸을 구부리고 발치에서 음식을 주워 먹는 새들을 유심히 쳐다봅니다.
그러더니 순식간에 한 마리를 낚아챈 뒤, 손에서 파닥이는 새를 비닐봉지에 담습니다.
이미 전에 잡아 둔 새가 더 있는지 하얀 봉지가 요란스럽게 움직입니다.
그리고 두 남녀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주위 눈치를 한 번 살핀 뒤 새가 날아가지 못하게 아예 비닐봉지를 묶어버립니다.
관리원이 여자에게 다가가 자초지종을 묻자 "잡고 나서 나중에 다시 놓아주려고 했다"라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이후 공원 관계자는 "우리 관리원이 '공원에서 야생동물을 잡는 것은 불법'이라며 경고한 뒤 한동안 계속 주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잡아먹으려고 한 것 아니냐", "산 채로 봉지에 집어 넣고 태연한 표정"이라며 끔찍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WorldWide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