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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수의사가 꿈이었는데…고양이 구하려다 감전돼 목숨 잃은 소녀

한류경 작가,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작성 2018.07.13 17:43 수정 2018.07.13 17:4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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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꿈이었는데…새끼 고양이 구하려다 감전 사고로 목숨 잃은 소녀의류건조기에 몸이 끼인 새끼 고양이를 구하려다 감전 사고로 목숨을 잃은 한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0일, 영국 일간 더 선 등 외신들은 미국 텍사스주 뉴 보스턴 출신의 10살짜리 소녀 그린리 마리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마리는 집에서 키우는 새끼 고양이들에게 직접 우유를 먹이는 등 고양이들을 애지중지 돌보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7일, 집 안에서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사라졌습니다. 마리는 집 안을 샅샅이 살피며 고양이를 찾기 시작했고, 의류 건조기 안에 몸이 낀 채로 아등바등하는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마리는 새끼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건조기 안에 손을 넣었는데, 그 순간 끔찍한 감전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결국 마리는 이 사고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마리의 엄마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딸은 동물들을 너무 사랑했고, 꿈이 수의사였다"며 "딸이 하늘에서 동물들과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마리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애도의 물결을 보냈습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의류 건조기의 배선 상태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Shelby Roos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