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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검찰 성폭행 피해 폭로' 서지현 검사 부부장으로 승진

[뉴스pick] '검찰 성폭행 피해 폭로' 서지현 검사 부부장으로 승진
검찰 조직 내에서 성추행이 이뤄졌다고 폭로했던 서지현 검사가 부부장 검사로 승진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13일) 고검 검사급 중간간부를 포함한 검찰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서지현 검사는 오는 19일부터 성남지청 부부장검사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서 검사는 지난 1월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에게 8년 전 성추행을 당하고 이후 인사상 불이익을 입었다고 공개적으로 알리면서 '미투 운동'의 불씨를 댕기기도 했습니다.
이노공 중앙지검 차장검사(사진=연합뉴스)
이번 인사에서는 서지현 검사 외에도 여검사들의 약진이 돋보여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노공 부천지청 차장이 첫 여성 중앙지검 차장검사로 임명됐고 법무부와 대검 주요 보직에도 여검사의 비율이 늘었습니다.

서인선 법무부 인권조사과장은 법무부 공안기획과장에 임명됐고 대검 수사지원과장에는 김남순 부장검사, 형사2과장 자리는 한윤경 부장검사가 맡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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