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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예고] 'KT의 검은 돈' 누구에게 흘러갔나…SBS 뉴스토리 집중 취재

지난 4월 17일 KT 황창규 회장이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일명 '상품권 깡'을 통해 불법 조성한 돈을 임직원 명의로 전·현직 국회의원 97명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였다.

KT가 국회의원에게 어떤 이유로 후원금을 보냈는지 알아보기 위해 '뉴스토리' 취재진은 현재 수사 대상에 오른 전·현직 의원 97명의 명단과 후원액, 입금일 등이 담긴 내역서를 단독 입수했다.

의원들의 상임위를 확인해본 결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공정위의 금감원, 금감위 등을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는 정무위원회 순이었다.

KT는 후원 당시 K뱅크 인가를 앞두고 은행법 개정을 요구했었고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젼 합병을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우리나라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법인단체의 정치자금 기부는 금지되어있다.

하지만 개인이 기부할 경우 300만 원을 넘어야 외부에 공개되기 때문에 이 틈을 노려 이른바 '쪼개기 후원'이 계속되고 있는 것.

우리 정치판의 비뚤어진 현실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정치자금법은 어떤 방향으로 바꿔야 할지 14일(토) 오전 7시 40분 뉴스토리에서 집중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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