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D-3' 장근석, 프로필 상 무매독자…때아닌 특혜 오해

군 입대를 3일 앞둔 장근석이 무매독자(無妹獨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때 아닌 논란에 휘말렸다.

오는 16일 훈련소에 입소하는 장근석은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고 최종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병역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장근석의 대체 군복무 사유가 무매독자이기 때문이라고 잘못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장근석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무매독자라고 명시된 것을 근거로 장근석이 외아들로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이며, 이는 ‘연예인 특혜’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제기된 것.

이에 병무청은 13일 “무매독자와 병역 판정은 관련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병무청은 “과거에는 2대 이상 독자 혹은 부선망 독자 등에 대해 대체복무할 수 있는 독자 제도가 있었지만 해당 제도는 1994년 폐지됐다.”고 강조했다.

장근석은 이미 소속사를 통해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은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장근석은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2011년 양극성 장애를 진단 받았다.”고 밝혔다. 양극성 장애란 조증과 우울증 증상이 동반되는 기분 장애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