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세계 181위 세리나 윌리엄스가 역대 최저 랭킹으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세리나는 세계 13위 괴르게스를 압도했습니다.
구석을 찌르는 상대의 포핸드도 멋지게 막아낸 뒤 강력한 백핸드로 가볍게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1시간 10분 만에 2대 0으로 이긴 윌리엄스는 세계 10위 케르버를 상대로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9월 딸을 낳으며 휴식기를 가진 탓에 세계 181위까지 떨어진 윌리엄스가 정상에 오르면 역대 메이저 여자 단식 최저 랭킹 우승자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