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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2위로 전반기 마감…26년 만에 최고 성적

프로야구, 한화 2위로 전반기 마감…26년 만에 최고 성적
▲ 1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넥센의 경기. 2회 말 한화 이성열이 솔로 홈런을 치고서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프로야구에서 올 시즌 돌풍의 팀 한화가 2위로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한화는 넥센과 홈경기에서 4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올 시즌 2승 9패로 부진해 퇴출 위기에 놓인 외국인 투수 휠러가 넥센을 상대로는 강한 면모를 이어갔습니다.

5회까지 투구수가 84개로 많았던 게 흠이지만 3안타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5월 9일 이후 11경기 만에 승리 투수가 됐고 올 시즌 3승을 모두 넥센을 상대로 거뒀습니다.

김재영부터 정우람까지 4명의 계투진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고, 타선에서는 이성열이 2회 선제 솔로 홈런, 김태균이 7회 쐐기 1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4대 1로 이긴 한화는 선두 두산에 7경기 차 2위로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전반기 1위를 차지했던 1992년 이후 26년 만에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SK는 나란히 2타점씩 올린 김강민과 김동엽의 활약을 앞세워 LG를 7대 4로 누르고 한화에 2경기 뒤진 3위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KT는 홈런 2방에 6타점을 올린 박경수를 앞세워 선두 두산을 11대 4로 대파했습니다.

최하위 NC는 KIA를 4대 3으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KIA는 5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삼성은 롯데를 8대 4로 물리치고 4연승을 거뒀습니다.

프로야구는 오늘부터 이틀간 올스타전을 치른 뒤 다음 주 화요일부터 후반기 레이스를 이어갑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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