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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민족유산보호기금' 설립…국내외 유물·자금 등 기부 유치

북한이 문화유산·자연유산에 대한 보호 사업을 위해 국내외에서 기부를 받아 운영하는 '조선민족유산보호기금'을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족유산보호기금이 설립되었다"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동포, 다른나라 단체와 국제기구 개별적 인사들로부터 기부를 받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또 역사 유적과 유물, 비물질 유산의 발굴과 고증, 명승지와 천연기념물의 보존 등 필요한 역사 자료와 유물, 물자, 자금을 기부받아 민족유산 보호 사업에 이바지하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금이 "독자적인 비영리 법인단체"라면서 기부자들에게 기증 정도에 따라 증서를 발급해 주고 명승지, 유적에 대한 답사 등의 평가 사업을 진행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부를 많이 한 사람들에게는 '우대'도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대내외적으로 기부를 적극 유치하면서, 사업 과정에서 대외 개방성도 높이겠다는 의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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