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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세월호 수장 검토

유영규 기자 ykyou@sbs.co.kr

작성 2018.07.12 16: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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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무사령부가 세월호 참사 뒤 세월호 인양 반대 여론을 조성하고 세월호를 수장하자고 청와대에 건의했다는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기무사는 이 문건에서 세월호 인양에 반대하는 네티즌 여론이 93%라며, "국민적 반대 여론과 제반 여건을 고려할 때 인양 실효성은 의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미 애리조나호 기념관 같은 해상 추모 공원 조성을 예로 드는 등 해외 수장 문화를 거론하면서, 인양 불가론을 뒷받침하는 논리를 제공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 한달 쯤 뒤, 별도의 청와대 보고에서는, 천안함 희생장병 이름을 하나씩 호명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례로 들며, 국민들에게 감성적 접근을 할 것을 건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무사의 직무 범위를 넘어서는 문건이 발견됨에 따라 특별수사단에서도 문건의 작성 경위와 지시자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