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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대표 "탄력근로 확대 저지…선거제도 개혁"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2일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탄력근로시간제 확대를 막고, 선거제도 개혁을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주52시간 상한제가 시작부터 처벌유예로 김이 빠진 가운데, 급기야 여당 쪽에서 먼저 탄력근로시간제 기간 확대를 내걸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1일 최장 24시간 노동이 가능한 탄력근로제를, 일정 기간 수시로 가능하게 만드는 건 노동자 건강에 치명적"이라며 "'노동력 자유이용권'을 발권하여, 주 52시간 상한제를 형해화하는 여당 일각의 시도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선거제도 개혁에도 강한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이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은 주권자 이해관계를 고려할 때 반드시 완수해야 할 개혁과제"라며 "민심 배반의 정치를 막으려면 '제2의 국민직선제 개혁'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자유한국당 대 더불어민주당의 70년 양당 대결 정치를 끝내고, 정의당 대 민주당이 경쟁하는 '2020 신(新) 정당체제'를 제 임기부터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임 1주년 기념으로 차별없는 사회를 뜻하는 무지개색 부채를 나눠줬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 대표는 "국회 앞 횡단보도를 차별 없는 사회의 상징인 무지개색 횡단보도로 바꾸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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