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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기도 의회, 중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추진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2일)은 경기도의회가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교복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입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민경선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의원 41명은 최근 '교복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습니다.

조례안은 경기지역 중학교 신입생에게 학교장이 교복을 현물로 무상지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학교에서 교복을 구매할 때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입하기로 했는데요,

[민경선 의원/경기도의회 : 빈부격차에 따른 위화감을 해소할 수 있다. 보편적 복지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게 (교복 현물지원의) 첫 번째(효과)고요.]

지원 조례안은 지난 3월 처음 발의됐지만, 유명브랜드 교복사업자와 현금지원을 요구하는 일부 학부모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민경선 의원은 고등학교 신입생들에 대한 무상교복 지급도 내년쯤 발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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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청년 국민연금, 청년 배당 등 이재명 지사의 공약을 묶은 '청년 정책 시리즈'를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년 국민연금 지원사업은 18살이 되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국민연금에 가입되도록 첫 보험료 한 달 치 9만 원을 도가 대신 납부하는 것이며 청년 배당은 만 24살 청년 모두에게 분기별로 25만 원씩 연간 1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한편 지난 민선 6기에서 추진한 '일하는 청년 시리즈' 3개 사업 중 '청년연금' 사업은 올해 2차까지만 시행한 뒤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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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제적 위기 가구를 찾아내 긴급 지원했다고 경기도가 밝혔습니다.

이번에 찾아낸 위기 가구는 모두 2천600여 가구로 경기도는 이들 가정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하는 등 7억 3천여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충북 증평에서 모녀가 생활고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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