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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낯선 불청객의 등장에 휩싸인 불안…영화 '식구'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12일)은 이번 주 개봉하는 영화를 소개해 드립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식구' / 감독 : 임영훈]

정신지체를 안고 있는 순식이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만난 청년 재구를 하룻밤 재워 보냅니다.

누군지도 모르는 재구는 이 짧은 인연을 핑계로 순식에 집에 눌러앉아 식구 행세를 합니다.

낯선 불청객의 등장으로 소박하지만 따뜻하고 행복했던 순식의 가족은 불안과 공포에 휩싸입니다.

[재구 삼촌 가라 그래.]

장애인 부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영화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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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버비콘' / 감독 : 조지 클루니 / 주연 : 맷 데이먼·줄리안 무어]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히는 계획도시 '서버비콘'.

평화롭고 아름답던 마을에 강도 살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아내를 잃고 완벽했던 삶이 한순간에 무너진 가드너, 그러나 그 뒤엔 추악한 음모가 숨어 있습니다.

[(뭘 원하는 거요?) 당신이 가진 것 전부.]

미국 역사상 가장 풍요로웠다는 1950년대를 배경으로 각본을 쓴 코엔 형제의 섬뜩한 유머와 풍자가 돋보이는 범죄 잔혹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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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킬링 디어' / 감독 : 요르고스 란티모스]

성공한 외과 의사 스티븐에게 한 소년이 다가옵니다. 스티븐의 주변을 서성이며 딸과 아내에게까지 차례로 접근하는 의문의 소년 마티.

[참 괜찮은 애야. 걔 아버지는 어떻게 돌아가셨대?]

집요하게 스티븐과 가족의 삶을 파고드는 데는 섬뜩한 이유가 있습니다.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스릴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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