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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시베리아의 극한 날씨를 보여주는 여성의 셀카 '화제'

[뉴스pick] 시베리아의 극한 날씨를 보여주는 여성의 셀카 '화제'
시베리아의 극한 날씨를 보여주는 한 여성의 셀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월, 러시아 시베리아 극동에 위치한 사하공화국에 사는 25살 아나스타샤 그루즈데바 씨는 자신의 SNS에 극한 날씨를 보여주는 사진 한 장을 올리면서 세간의 관심을 끈 바 있습니다.

당시 사진을 보면 시베리아는 영하 40도 날씨에 주변이 온통 새하얗게 물들어 있고 그루즈데바 씨의 속눈썹은 말 그대로 눈사람처럼 꽁꽁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최근 그루즈데바 씨는 시베리아 날씨가 여름에도 혹독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한 또 다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들판에 서 있는 아나스타샤 씨의 얼굴과 몸에는 보기만 해도 간지러울 정도로 수십 마리의 모기가 들러붙어 있습니다.

그루즈데바 씨는 "자전거를 타고 있었는데, 단 몇 초 만에 모기가 이만큼이나 들러붙었다"며 "이러다 모기에게 물려 죽는 건 아닌지 걱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베리아는 겨울에 영하 60도까지 내려가고, 여름에는 30도 이상 올라가면서 세계에서 기온의 연교차가 가장 큰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인스타그램 anastasiag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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