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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구혜선 뜬다…제22회 BIFAN, 역대급 축제 개막

정우성·구혜선 뜬다…제22회 BIFAN, 역대급 축제 개막
장르 영화 최고의 축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오늘(12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22회 째를 맞이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2일 오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개막식을 열고 11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금일 오후 8시에 열릴 개막식에 앞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국내외 영화계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최민호, 임지연을 시작으로 개막작 '언더독'의 오성윤, 이춘백 감독과 목소리 주연 박철민 그리고 BIFAN 특별전의 주인공인 정우성이 부천을 찾는다.

이밖에도 심사위원과 상영작 주연 배우 자격으로 김강우, 송윤아, 구혜선, 한상진, 선우선, 진선규, 김영호, 박호산, 알베르토 몬디, 강지영, 유태오 등도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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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으로 선정된 '언더독'은 유기견인 뭉치가 동료 개들을 만나 진정한 행복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뛰어난 완성도로 풀어낸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디오, 박소담, 박철민, 이준혁 배우가 참여했다. 토종 애니메이션으로 흥행과 호평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바 있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과 이춘백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다.

폐막작은 최근 개봉한 '당갈'의 주연이기도 한 아미르 칸의 '시크릿 슈퍼스타'가 선정됐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꿈을 포기하도록 강요당하는 현실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인도영화의 저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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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화제에서는 전세계 53개국 290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중 '북한 영화 특별 상영'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2016년 평양국제영화축전 '최우수영화상' 및 '여배우연기상' 수상작 '우리집 이야기'(2016)을 비롯해 9편의 단,장편 영화를 선보인다.

이번 특별상영은 4.27 판문점 선언 이후 공식적인 북한 영화 최초상영이며, 항상 '제한상영'이란 틀에 묶여 있었던 기존의 상영 관례를 깨고 자유롭게 남측 관객들을 만나게 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제22회 BIFAN은 7월 12일(목)부터 22일(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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